성균관대, 310억원 규모 과기부 사업 주관…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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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성균관대, 310억원 규모 과기부 사업 주관…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나선다 5년간 알루미늄 공기전지 기술 개발 나서산학연 네트워크 활용해 대규모 융합 연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31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을 주관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성균관대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총 3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자원순환형 초고에너지밀도 주유형 알루미늄 공기전지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된다. 서종환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사업단장을 맡아 산·학·연 컨소시엄을 총괄 관리한다.연구진의 목표는 미래 도심항공(UAM), 드론, 데이터센터 등 오랜 시간 높은 전력이 필요한 첨단 기기에 쓰일 최고 수준의 차세대 전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연구의 핵심은 ‘알루미늄 공기전지’다. 이는 알루미늄을 연료로 사용하고 공기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배터리 기술이다. 흔히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성균관대 연구진은 기존 배터리처럼 오랜 시간 전기를 충전하는 방식 대신, 자동차에 기름을 넣듯 알루미늄 연료를 빠르게 교체하는 ‘주유형’ 개념을 새롭게 도입한다. 사용하고 남은 알루미늄은 다시 회수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도 함께 구현한다.이번 연구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부터 전극, 셀, 전체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대규모 융합 연구다. 성균관대는 신소재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시스템경영공학 등 학내 다양한 분야의 연구 역량을 집결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국내 대표 연구기관과 주요 대학, 핵심 기업들이 한데 모여 기술 개발부터 실무 검증, 사업화까지 협력한다. 미공군연구소와 미국 라이스 대학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도 활용할 예정이다.성균관대는 지난달 31일 사업 출발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사업단장인 서종환 교수는 “성균관대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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