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성균문명원’ 16일 개원 …인의예지, 오늘의 가치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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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하버드·교토대와 국제 네트워크 구축…피터 싱어 교수 축사 눈길 성균문명원 개원식 안내 포스터.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가 내일(16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융합연구 플랫폼 ‘성균문명원(SungKyun Civilization Institute, SKCI)’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성균문명원은 성균관대의 건학 이념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인간애, 정의, 시민성, 실천 지혜라는 오늘날의 가치와 연계해 재해석한 연구·교육·실천 플랫폼이다. 첨단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성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공동선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성균문명원 출범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세대·집단 간 갈등 등 복합적 문제가 기술 개발이나 사후 정책만으로는 풀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도덕적·사회적 기준을 먼저 세우고 그 위에 법과 제도,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설계하자는 것이다. 성균문명원은 융합연구 조직과 ‘공동선연구센터’를 두고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윤리, 신뢰와 공정성 등을 연구한다. 산하 ‘성균인문아카데미’는 청소년과 시민 대상 인문학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인문·사회과학 분야 9개 연구기관도 참여해 동아시아 고전에서 미래 문명의 원리를 찾는 연구와 공정한 법치·포용 사회 설계 연구를 진행한다. 국제 협력도 추진 중이다. 성균문명원은 일본 교토대 인간사회미래연구원(IFoHS)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미국 하버드대와 UC버클리 주요 연구센터와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16일 개원식에서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 프린스턴대 교수가 영상 축사를 전한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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