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단차 지점에 ‘엑스레이’ 사진, 왜?…“안전성 정밀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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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단차 지점에 ‘엑스레이’ 사진, 왜?…“안전성 정밀 조사해야”

업데이트 : 2026.07.15 11:25 닫기

진입로에 9㎝ 단차가 발생해 시민 우려
서울시, 구조적 안전성 문제 없다고 판단
불안해소 위해 안전 조치 강화·전수 조사

성수대교 남단 단차 균열 부위에 가로로 길게 누운 사람 인체의 엑스레이 사진 인쇄물이 붙어 있다. 도로가 어긋난 경계선(크랙)에 맞춰 정밀하게 반으로 찢어진 뼈의 형상이 마치 사고로 인해 척추가 완전히 절단된 모습을 연상시켜 지반 침하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수대교 남단 단차 균열 부위에 가로로 길게 누운 사람 인체의 엑스레이 사진 인쇄물이 붙어 있다. 도로가 어긋난 경계선(크랙)에 맞춰 정밀하게 반으로 찢어진 뼈의 형상이 마치 사고로 인해 척추가 완전히 절단된 모습을 연상시켜 지반 침하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서울 성수대교 남단 진입로에 9㎝ 단차가 발생해 시민들이 안전 우려를 하는 가운데, 해당 지점에 부러진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활용한 공익광고가 등장했다.

공익광고 전문가인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이제석 대표는 최근 성수대교 남단 진입로 단차 발생 지점에서 도로 아래 지반의 안전성을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게릴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광고는 단차가 나타난 콘크리트 옹벽 양측에 부러진 척추의 엑스레이 이미지를 붙였다. 엑스레이 이미지를 통해 단차의 잠재적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 도로 하부의 상태를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 내부에 빗대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 대표가 게릴라 캠페인을 한 지점은 최근 9㎝가량의 단차가 발견돼 해당 지점을 지나는 운전자 등 시민 신고가 잇따른 곳이다.

서울시는 이 구간 단차를 기존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이미 확인하고 관리, 지난 2016년 이후 추가 침하가 없어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모든 한강 교량 연결 램프에 전수 조사를 실시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 대표는 성수대교 남단 진입 램프가 흙을 채우고 옹벽을 설치한 성토 구간인데다 재개통 이후 약 30년이 지나 내부 배수시설 노후화나 토사 유실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집중호우와 한강 주변의 연약지반, 인근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한강 하저터널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 등을 지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 대표는 아스팔트를 덧대 단차를 줄이는 조치만으로는 도로 아래 공동이나 토사 유실 가능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하부 시추조사 등 정밀 조사를 촉구했다. 또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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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대교 남단 진입로에 9㎝ 단차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이 지점에서 부러진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활용한 공익광고가 등장했다.

광고 전문가 이제석은 도로 아래 지반의 안전성을 정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전관리 조치를 강화하기로 한 서울시에 시민 불안을 해소할 추가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집중호우와 주변 공사가 지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정밀한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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