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등장한 ‘불맛 갤러리’…전 세계 첫 버거킹 플래그십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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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임그라운드(Flameground by BURGER KING)’ 내부 모습.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낡은 공장과 철공소가 즐비하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역 특색을 살린 붉은 벽돌 건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버거킹이 약 70년 만에 전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플레임그라운드(Flameground by BURGER KING)’다.플레임그라운드는 버거킹의 정체성인 ‘불맛’과 ‘직화’를 매장 곳곳에 담았다. 우선 매장 외관은 벽돌로 쌓아 올린 삼각 지붕 아래, 크고 작은 창들 사이로 새어 나오는 붉은 조명은 벽 전체가 숯불처럼 타오르는 듯 보이도록 설계됐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긴 복도가 이어졌다. 벽면을 타고 흐르는 붉은 조명과 굴곡진 구조물이 마치 거대한 화로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버거킹의 직화 맛을 완성하는 조리 기구, ‘브로일러’를 모티프로 삼았다고 한다. 버거킹 플레임그라운드 매장으로 들어가는 복도는 버거킹의 직화 맛을 완성하는 조리 기구 ‘브로일러’를 모티프로 삼았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붉은 벽돌과 금속,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 곳곳에 낯선 조형물이 놓여 있다. 국내 신진 작가 5인이 버거킹의 불맛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풀어낸 설치 작품들이다. 브로일러의 움직임을 소리와 빛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거울의 왜곡을 이용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키네틱 작품, 숯이 남긴 흔적을 화면에 쌓아 올린 회화 등 패스트푸드점을 넘어서 소규모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준다.버거킹이 플레임그라운드의 위치로 성수동을 낙점한 건 매장 정체성과 지역 특성이 매우 닮아있기 때문이다. 이성하 버거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6일 기자들을 만나 “글로벌 QSR 브랜드는 동일한 퀄리티와 경험을 모든 고객에게 동일하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런데 플레임그라운드는 일반 매장에서 주는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주는 콘셉트의 매장”이라며 “이런 형태의 매장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수는 예전 공업단지로 철과 불을 많이 다루던 공간인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붉은 벽돌 같은 유산이 버거킹의 직화 이미지와 상당히 맞닿아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플레임그라운드에선 시그니처 메뉴 3종과 코스 다이닝 ‘더 개스트로(The Gastro-Flameground, 이하 더 개스트로)’를 만날 수 있다. 버거킹 플레임그라운드의 시그니처 메뉴 3종. 윤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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