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성우(458650)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중간배당은 2024년 결산 배당금의 약 67% 수준인 총 15억 456만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8월 1일이며, 배당금은 8월 29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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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CI (사진=성우) |
특히, 첫 중간배당 결정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우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 △지속 성장 가능성 △주주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우는 이번 중간배당을 시작으로 연간 배당과 함께 중간배당을 정기적으로 검토해 주주 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 상황을 고려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배당 정책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존의 원통형 배터리 부품에서 나아가 다양한 폼팩터로의 개발을 진행하고 글로벌 완성차 및 국내 빅3 셀 제조사로의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꾸준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성장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이차전지 안전 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단순 부품 제조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소재·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