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반한 韓 가전 디자인…‘IDEA 2026’ 삼성 45개, LG 17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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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임팩트상을 수상한 ‘가전 접근성 디자인’.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도 중요한 경쟁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21일 삼성전자는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한다. 특히 삼성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임팩트상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가 IDEA 2026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역시 같은 공모전에서 동상 5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는 사람의 음성과 몸짓에 반응해 다양한 표정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정용 홈로봇 LG 클로이드, 9mm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W’ 등이 수상했다. 두 기업은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이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레드닷 디자인에서 총 27개의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양사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나란히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하며,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하드웨어의 성능을 넘어 디자인 경쟁 시대로 넘어왔다고 보고 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이 긍정적인 사용 경험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고 했다. 정욱진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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