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28년째 부산에 나눔… 3억원 상당 성금·성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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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박순호 세정 회장, 전재수 부산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 제공 패션기업 세정이 올해 부산시에 3억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1999년부터 매년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으로, 세정이 부산시에 전달한 성금과 성품은 올해까지 90억원 상당에 이른다.세정은 20일 부산시청에서 박순호 세정 회장, 전재수 부산시장,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성품 전달식을 열었다. 세정은 성금 8000만원과 의류 등 2억2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부산형 헤비타트 챌린지’와 장애인 공유 오피스 조성 사업인 ‘B-워크스테이션’ 등에 사용된다. 의류 등 성품은 부산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세정의 부산지역 나눔은 회사의 성장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 세정은 1974년 박 회장이 부산 연제구 거제리시장에서 동춘섬유공업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출시한 ‘인디안’이 세정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고, 1991년 회사 이름을 세정으로 바꿨다. 부산시는 세정을 1974년부터 이어온 부산의 ‘명문향토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세정은 1999년부터 부산지역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매년 기탁해 왔다. 2011년에는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했다. 박 회장도 부산지역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박순호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특별한 시기에 한 번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세정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린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전재수 부산시장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세정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전달된 성금과 성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정은 앞으로도 부산지역을 비롯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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