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편 7주만에 강남3구 매물 26% 늘었다…매수세는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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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물 7주 만에 1만1978건 증가해 강남3구 증가분 47.6% 차지해…매수 관망세 지속 토지거래허가 신청 회복 더뎌…외곽 지역은 상승세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증가분의 절반이상이 강남3구에 집중되면서, 고가·초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 확대에 민감한 지역부터 매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8.10 [서울=뉴시스]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7주 만에 서울 아파트 매물이 1만2000건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이 중 절반에 달하는 매물이 강남3구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에 대한 세 부담을 우려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매수세는 아직 세제개편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 비해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으면서, 최근에는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정부가 초고가·비거주 주택을 겨냥한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지난달 3일 6만409건에서 이날 7만2387건으로 증가했다. 약 7주 만에 1만1978건(19.8%)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월30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의 매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강남3구 아파트 매물은 5701건(25.7%) 증가해 서울 전체 증가분의 47.6%를 차지했다.지역별로 보면 강남구 매물이 24.4% 늘었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27.3%, 25.5% 증가했다. 강남3구 모두 서울 전체 매물 증가율(19.8%)을 웃돌았다.정부는 지난 8월3일 종합부동산세 과세체계를 보유 주택 수보다 주택 가액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과 고가 구간 세율 인상 등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이후 반발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 1일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를 현행 12억원으로 유지하고 세 부담 상한도 150%로 두는 등 당초 안의 일부 내용을 조정했다. 다만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부담을 높이는 개편 방향은 유지됐으며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다만 매물 증가에도 매수세는 아직 세제개편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새올전자민원창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세제개편 이전 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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