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매물 전국서 유일하게 감소…집값 반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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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9954건…22일 만에 최저 집값도 반등…매매심리 전국 2위 2020년 당시 급등 흐름 재현 주목 중앙행정기관 44곳 세종 이전 발표로 세종시 상업용 건물 공실률 해소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건물에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다. 2026.10.14 [세종=뉴시스] 정부가 공무원 정원 약 1만명 규모의 수도권 행정기관 44곳을 세종으로 옮기는 계획을 발표한 뒤 세종 아파트 매매 매물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같은 단지에서 전달보다 수억원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는 등 아파트 매매가격도 반등하면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불붙었던 2020년의 집값 급등 흐름이 재현될지 주목된다.2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세종 아파트 매매 매물은 9954건으로, 이전계획이 발표된 다음날인 14일 1만214건보다 260건(2.5%) 줄었다. 지난달 28일(9872건) 이후 22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 매물은 60만2687건에서 60만9405건으로 6718건(1.1%) 늘었다. 서울이 2.4%, 경기가 1.1% 증가하는 등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에서 매물이 감소한 곳은 세종뿐이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 44곳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대상 기관의 정원은 9929명으로, 내년에는 27개 기관, 2995명이 민간 임차공간을 활용해 우선 이전할 예정이다.특히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종촌동과 어진동을 중심으로 매물이 줄었다. 종촌동은 지난 13일 605건에서 이날 578건으로 27건(4.5%) 감소했다. 어진동은 같은 기간 288건에서 284건으로 4건(1.4%) 줄었다.아파트 매매가격도 이전 계획 발표 후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전계획 발표 전날인 지난 12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전주(-0.05%) 하락에서 소폭 반등했다.지난달 거래가격을 수억원 웃도는 매매 사례도 나왔다.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리더스포레’ 전용 84.82㎡는 지난 13일 12억8000만원(29층)에 매매됐다. 지난달 15일 같은 면적 거래가격인 10억2500만원(36층)보다 2억5500만원(24.9%) 높은 금액이다.매수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3으로 서울(130.8)에 이어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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