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장군면 축사에서 진행된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과정에서 지난 16일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지난해 첫 발견일인 7월15일보다 약 한 달 빠른 시점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과 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종이다. 봄철부터 출현해 8~9월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
일본뇌염은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드물게 고열·경련·마비 등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매달 감시 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 시기가 지난해보다 앞당겨졌다”며 “시민께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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