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만에 선발 출전… 팀 승리 이끌어
양현준은 15일 스코틀랜드 애버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양현준이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2월 16일 던디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양현준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5-1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31분 선제골로 앞서가던 셀틱은 42분 동점골을 내줬는데, 양현준은 전반 추가시간에 2-1을 만드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양현준은 제임스 포러스트의 패스가 상대 수비에 막혀 흐르는 것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갈랐다. 양현준의 공식전 6호 골이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셀틱은 후반에 3골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1골을 기록 중이다. 도움도 6개 기록 중이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은 이날 양현준에게 평점 8.1점을 줬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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