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아빠처럼”…두발로 ‘꾹꾹’ 심폐소생술 하는 강아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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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보도화면 두 앞발을 사람의 가슴 위에 올리고 연신 압박을 가하는 강아지의 심폐소생술 시연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2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신동균 소방위의 반려견 ‘신디’가 출연한 심폐소생술(CPR) 안전교육 영상은 소방본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누적 조회수 약 180만회를 기록했다.영상 속 신디는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상황을 연출한 뒤 사람의 가슴에 두 앞발을 올리고 가슴압박을 반복한다. 신디가 힘껏 앞발을 누를 때마다 누워 있는 사람의 몸이 들썩이는 모습도 담겼다.신디의 보호자인 신동균 소방위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심폐소생술을 신디가 실제로 할 때는 제 가슴에 멍이 들 정도로 아주 강하게 누른다”며 “제 배가 막 꿀렁꿀렁하는 것처럼 압박감은 조금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신디가 등장한 영상에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요령도 함께 담겼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약 4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전달한다. 채널A 보도화면 영상은 단순히 심폐소생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안전교육의 흥미를 높이는 데 신디를 활용했다. 신디는 심폐소생술 외에도 다양한 안전수칙을 시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단한 동작은 2~3일 정도의 훈련만으로 익힐 수 있으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낮은 자세로 이동하면서 코와 입을 가리는 행동이나 지진 발생 시 몸을 낮춰 대피하는 모습 등도 선보일 수 있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신디를 활용한 안전교육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재난 상황 대처법에 보다 쉽게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신디는 반려견을 활용해 인명 구조와 안전 정보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적극행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공지능(AI) 활용 영상인 줄 알았다”, “천재 강아지가 세상을 구한다”, “강아지 덕분에 끝까지 보게 된다”, “내용이 쏙쏙 와 닿아서 아이들도 배우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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