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소비재와 통신, 금융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업종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하는 장기 투자 전략이 필요한 것이죠."
김형관 신영자산운용 마라톤가치본부 마라톤가치1팀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최근 반도체와 전력기기, 에너지 등 일부 업종으로 시장의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찾을 수 있는 분야로 소비재와 통신, 유틸리티, 금융업종을 꼽았다.
김 팀장은 "이들 업종의 투자 매력이 무조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정보기술(IT)과 조선, 기계 등 최근 주목받는 업종에 비해 기업의 본질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종목을 발견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별 투자 판단에서는 업종 구분보다 재무 구조와 사업 경쟁력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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