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소지섭이 컬러와 흑백을 오가는 화보를 통해 깊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볼드페이지(Boldpage)는 최근 드라마 ‘김부장’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소지섭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소지섭은 장식을 최소화한 흑백과 컬러 컷을 오가며 특유의 깊이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거칠게 흐트러진 헤어와 느슨하게 풀어낸 셔츠, 타이와 재킷 등 클래식한 스타일링으로 꾸미지 않은 듯한 남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한 클로즈업에서는 절제된 표정과 깊은 눈빛만으로 화면을 채웠다. 의자에 몸을 기댄 컷에서는 힘을 뺀 포즈와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실루엣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흑백 컷에는 필름 특유의 거친 질감이 더해져 소지섭만의 묵직하고 시네마틱한 아우라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올해 배우 생활 31년 차를 맞은 소지섭은 ‘김부장’을 통해 새로운 세대에게도 눈도장을 찍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소지섭은 인터뷰에서 “저의 1막이 ‘미안하다, 사랑한다’였다면 ‘김부장’은 2막을 열어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요즘에는 제 이름보다 ‘김부장’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불린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화에 대한 갈증도 전했다. 소지섭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도 “새로운 걸 계속 찾긴 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누리꾼들은 “소지섭은 눈빛만으로 분위기가 완성된다”, “흑백 화보가 정말 잘 어울린다”, “‘미사’가 1막, ‘김부장’이 2막이라는 말이 인상적”, “31년 차 배우의 깊이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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