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금메달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1게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21-17, 4점 차로 꺾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1982년 배드민턴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여자 단식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다. 안세영은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세영은 이번 경기 상대인 야마구치와 역대전적 22승 1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울러 단체전까지 포함해 8연승으로 압도적인 실력 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 차례 맞붙었다. 지난 23일 열린 여자 단체전 단식에 나서서 2-1(21-9 18-21 21-11)로 승리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끌려갔다. 수비가 다소 흔들렸다. 연속해서 실점하며 3-6까지 끌려갔다.
이후 안세영은 끈질기게 추격했다. 8-8에서는 긴 랠리 끝에 야마구치의 수비를 흔들고 역전에 성공, 실수까지 유도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분위기를 잡는 듯했지만, 야마구치의 끈질긴 추격에 당해 16-16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다시 연속 2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야마구치의 공격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18-17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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