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 FC, 오른쪽)이 29일(현지 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와 경기 0-1로 뒤지던 전반 20분 동점 골을 넣은 후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넣는 등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며 전반 35분 교체됐다. 2026.07.30. [샬럿=AP/뉴시스] 손흥민(34·LA FC)이 ‘별 중의 별’이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1부 리그 리가MX 올스타를 상대로 치른 이 경기에 MLS 팀 주장 겸 최종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3분 사이에 동점 골과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의 4-3 승리에 앞장섰다.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새긴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카를레스 힐(34·뉴잉글랜드)이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분 뒤에도 힐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크로스를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손흥민은 이날 35분 만에 교체돼 나오면서도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멀티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건 선수 생활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MLS 이적 전 몸담았던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올스타전을 치르지 않는다. 한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건 2003년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에서 뛰던 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57)에 이어 두 번째다.손흥민은 “주변에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보니 경기하기가 수월했다. 이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나도 두 골을 넣어 오늘 밤이 더 특별해졌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MLS 팀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애슐리 웨스트우드(36·샬럿)는 “손흥민은 축구 역사에 손꼽히는 위대한 선수다. EPL에서도 여러 차례 상대했지만 기량도 훌륭하고 인품도 훌륭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MLS로 옮기기 전에 애스턴 빌라, 번리 등 EPL 팀에서 뛰었던 웨스트우드는 이날 오전 손흥민과 함께 골프를 치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날 첫 골을 넣은 뒤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펼친...
손흥민, 올스타전서 3분 간격 멀티골로 ‘별 중의 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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