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상반기 매출 9700억·영업익 435억… ESL·신사업 타고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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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상반기 매출 34% 증가 및 2조 원대 수주잔고 유지로 실적 견인 물류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결실… 하반기 EVPM·바이오로 모멘텀 지속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솔루엠 본사 전경.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솔루엠은 하반기 대형 ESL 수주 추진과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EVPM) 사업 가속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솔루엠 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의 매출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을 회복했다. 전자부품과 화장품 부문이 외형 성장을 뒷받침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ESL 수주 추진과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EVPM)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솔루엠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700억 원, 영업이익은 435억 원이다.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17억 원, 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79% 늘어나며 6개 분기 만에 200억 원대를 회복했다.실적 개선은 ESL 사업이 견인했다. ESL 부문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3401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 매출이 늘어난 데다 북미 아마존 홀푸드 등 주요 유통 채널 공급이 계속되며 매출 기반이 확대됐다. 현재 ESL 수주잔고는 2조 2000억~2조 3000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전자부품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5848억 원이다. 신규 사업인 EVPM 분야에서는 포르투갈 충전 솔루션 기업의 급속충전 플랫폼에 50kW급 파워모듈을 공급하며 공급 기반을 늘려가고 있다.화장품·바이오 분야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종속회사 지디케이화장품은 상반기 매출 373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바이오의약품 기업 아이큐어 지분 35.3%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증권가에서는 물류비 완화와 멕시코 생산기지 가동에 따른 판관비 통제를 수익성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상반기 운전자본 증가에 따른 현금흐름 관리, 북미 대형 프로젝트의 본계약 체결 여부, 신규 사업의 시장 안착 등은 향후 주요 점검 과제로 꼽힌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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