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테라스 붕괴’ 국토부-市 공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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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합동 사고조사위 구성 오늘부터 세달간 원인 등 조사 시공사 “정밀조사-안전점검 약속” 준공 1년 6개월밖에 안된 신축, 입주 후 접수된 하자 5만7000건 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2층 테라스 구조물이 붕괴된 뒤 잔해가 바닥에 흩어져 있다. 아파트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지어진 지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외부 테라스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입주 이후 접수된 하자 민원도 5만70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7일 오전 6시 2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2층 세대 외벽의 테라스 구조물이 무너져 지상으로 떨어졌다. 해당 동은 2층부터 5층까지 테라스가 설치된 구조다. 사고 당시 해당 세대에 거주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1114채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돼 그 다음 달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입주 후 1년 반 동안 제기된 하자 민원도 5만건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실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 현재까지 접수된 하자 민원은 5만7296건이다. 도배 관련 민원이 88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장 6364건, 타일 4778건 등이었다. 이중 5만4101건은 보수가 이뤄졌지만 3195건은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준공된 지 1년 6개월만에 구조물이 무너지자 주민들은 단지의 전반적인 시공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사고 이후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고 부위에 기준보다 부족한 철근이 사용됐고, ‘케미컬 앵커 접착제’의 주입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주민들은 분양대금 전액 환불이나 아파트 전면 재시공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과연 한 지점에서만 부실 시공이 있던 건지, 아파트 전체에 대한 시공이 부실했던 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주를 원하는 세대에는 분양대금을 전액 환불하고,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세대를 위해서는 단지 전체를 철거한 뒤 재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인천시와 국토교통부는 공동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한국콘크리트학회 회장인 홍건호 호서대 건축토목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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