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 총장 이어 목포대 보직자 전원 사퇴…“의대 선정 졸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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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송하철 총장 이어 목포대 보직자 전원 사퇴…“의대 선정 졸속 심사” 후보대학 선정 1.3점 차로 순천대에 밀려“계획서 검토 1시간 남짓…평가 급조”순천대 부지·목포대 교원 평가 문제 제기“공정·전문적 평가 전제돼야 결과 승복” 1일 국립목포대학교 대학본부 보직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독자제공]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에서 국립순천대에 1.3점 차로 밀린 국립목포대학교의 대학본부 보직자들이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전날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의대 후보대학 선정 무산에 책임을 지고 교육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대학본부 보직자들까지 집단 사퇴에 나선 것이다.1일 국립목포대에 따르면 대학본부 보직자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 선정 결과와 그 과정에서 드러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일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보직자들은 우선 평가가 충분한 검토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목포대 측은 심사위원들이 평가를 하루 이틀 앞두고 섭외됐으며, 양 대학의 계획서를 검토한 시간도 1시간 남짓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각 대학의 20분 발표와 30분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가 마무리됐다는 것이다.목포대 보직자들은 “36년간 지역의 숙원사업인 의대 설립은 설립과 인증 절차에 대한 훨씬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심사가 진행돼야 한다”며 “급조돼 졸속으로 진행된 평가는 형식적인 과정에 불과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순천대가 제시한 의대 부지 계획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목포대 측은 순천대가 순천시 소유 부지를 무상 임대하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5만평의 국유지를 확보한 목포대와 ‘부지의 확실성’ 항목에서 비슷한 점수를 받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목포대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의대 교원 확보 부분도 반박했다. 목포대는 대형병원을 인수해 임시 교육병원으로 활용하면서 새 대학병원을 건립하고, 광주지역 대학병원급 대형병원과 의과대학을 비롯해 수도권 3개 대형 의과대학과 협력해 교수진을 확보하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인수 대상 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교수 자격을 갖춘 전문의 75명에 대한 분석 자료까지 계획서에 첨부했다고 강조했다. 보직자들은 “결과의 승복은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면밀한 평가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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