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류탄이 발견 돼 사람들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에 다르면 22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경비원이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개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류탄을 수거해갔다.
휴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등교하진 않았지만 학교 건물과 운동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
경찰은 "군에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수류탄이 훈련용 모의탄인지, 실물인지를 비롯해 발견 경위 등을 군 당국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