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먹통’ 354건 구제 확정…경쟁률 보고 접수한 3건은 취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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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현 교육부 대학정책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조치 결과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6.9.17/뉴스1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먹통’ 사태로 원서를 제대로 내지 못한 수험생 가운데 354건은 구제가 확정됐다. 접수 시간 연장으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낸 사례 3건에 대해선 교육부가 대학 측에 접수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교육부는 17일 브리핑을 열어 수험생 구제 심사와 불공정 사례 점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앞서 11일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원서 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가 마감 직전에 ‘먹통’이 돼 접수 마감을 1시간가량 연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15~17일까지 사흘간 구제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1588건의 구제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414건이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됐고, 이 가운데 354건의 구제가 확정됐다. 오류가 발생했던 시간인 당일 오후 5시 50분 해당 전형의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 객관적인 전산기록이 확인된 경우에만 구제 대상으로 인정했다.원서접수 연장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 사례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교육부는 구제 인원이 특정 모집단위에 집중된 현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간 정상적으로 접수를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접수 시간을 연장해 준 것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또 일각에선 경쟁률을 보고 지원한 수험생에 대해선 원서 접수 취소를 주장했다.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 장애로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대학은 모두 100곳이었다. 이 가운데 경인교대·국립공주대·성균관대·세종대·한양대 에리카 등 17개 대학은 연장시간인 오후 6~7시 사이 경쟁률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이들 대학에서 경쟁률을 공개한 이후 접수된 원서 39건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공개된 상태에서 수험생이 경쟁률을 조회한 뒤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한 사례가 3건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들 3건이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과 대입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대교협과 함께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전산자료를 바탕으로 피해 수험생을 구제하는 한편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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