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써본 게 언제였더라”…자기앞수표 이용액 3년간 4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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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수표 써본 게 언제였더라”…자기앞수표 이용액 3년간 40% 줄어 5만원권·카드·계좌이체 등다른 지급수단 이용 확대되며올 상반기에만 10% 이상 줄어 [매경DB] 한때 고액 결제 수단으로 널리 쓰이던 자기앞수표 이용이 갈수록 줄고 있다. 5만원권 사용이 일상화되고 카드와 계좌이체 등 다른 지급수단 이용이 확대되면서 자기앞수표 이용금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10% 넘게 감소했다.30일 한국은행의 ‘2026년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기앞수표 이용금액은 일평균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자기앞수표 이용 감소는 최근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연간 일평균 이용금액은 2022년 1조2440억원에서 2023년 1조750억원으로 줄었다. 2024년에는 8970억원으로 1조원을 밑돌았고 지난해에는 7510억원까지 감소했다.2022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3년 만에 하루 평균 자기앞수표 이용금액이 4930억원 줄었다. 감소율은 39.6%에 달한다.대표적인 자기앞수표인 10만원권은 감소세가 더욱 뚜렷하다.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008년 374만2000건에 달했지만 2009년 307만3000건으로 줄었다. 이후 2017년 43만1000건, 2020년 17만건, 2022년에는 11만4000건까지 감소했다.2008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일평균 이용건수가 362만8000건 줄어 약 97.0% 감소했다. 하루 370만건 넘게 사용되던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14년 만에 10만건대로 줄어든 셈이다.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이용은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 이후 빠르게 감소했다. 5만원권 등 고액권 사용이 일상화된 데다 신용·체크카드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지급수단이 확산하면서 자기앞수표 이용도 장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기업 간 거래 등에 주로 활용되는 다른 어음·수표 이용은 올해 상반기 증가했다.전체 어음·수표 이용금액은 일평균 19조3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당좌수표는 일평균 8조9930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약속어음은 3조1000억원으로 16.1%, 전자어음은 2조7000억원으로 27.4% 각각 늘었다.전체 어음·수표 이용금액이 두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자기앞수표는 10% 넘게 감소하며 다른 흐름을 보인 것이다.카드와 계좌이체 등 다른 지급수단 이용은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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