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0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전역에서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2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일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가 다시 일주일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브레이브 킹스가 어쓰 프렌즈(Earth Friends BM Tokyo/Kanagawa)를 42-25로 꺾으면서 승점 2점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어쓰 프렌즈는 1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주 정상에 복귀했던 지그스타 도쿄(Ziegster Tokyo)가 7위 블루 썬더(Fukui Eiheiji Blue Thunder)에 25-27로 패하면서 승점 36점에 머무는 바람에 2위로 하락했다.
브레이브 킹스와 지그스타 도쿄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 3위 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이 도야마 드림즈(Toyama Dreams)를 45-23으로 이기면서 8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6점으로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여기에 4위 레드 토네이도(Red Tornado Saga)도 아키타카타 와쿠나가(Akitakata Wakunaga Handball Club)를 35-21로 이기면서 5연승을 거두며 블루 팔콘에 승점 2점 차로 뒤지며 바짝 추격했다. 리그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선수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알라모스 오사카(Alamos Osaka)는 골든 울브즈(Golden Wolves Fukuoka)를 32-31로 이기면서 2계단 상승한 9위에 자리했다.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아키타카타 와쿠나가와 어쓰 프렌즈가 각각 1계단씩 하락하며 10위와 11위를 기록했다.
5위 다이도 피닉스(Daido Phoenix Tokai)는 6위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를 34-24로 꺾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오사키 오소르(Osaki Osor Saitama)은 류큐 코라존(Ryukyu Corazon)을 25-24로 이기고 8위를 유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