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센터, 산업단지 건물 내 스마트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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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센터, 산업단지 건물 내 스마트팜 구축 추진

[이경섭 에디터]
입력 :  2025-05-29 22:34:37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업단지내 수직농장 입주 가능해져...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공간 수익모델 발굴 기회
자산 진단부터 활용까지 종합 솔루션 제공

 (주)스마트팜센터]

[경기도 용인의 물류센터내 식물공장 내부 이미지, 자료제공 : (주)스마트팜센터]

그동안 산업단지는 제조업, 지식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어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다. 스마트농업을 꾸준히 지원해 온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산업단지에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국토부가 산업집적법 시행령을 개정하였고, 수직농장은 농작물 생산시설로는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나 물류센터 등 고정지출은 있지만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에 수직농장을 입점시켜 자산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팜센터(이하 스마트팜센터)는 지난 2월 인트러스투자운용(주)와 MOU를 체결한 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물류센터 내 공실부분을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리츠 자산으로 유동화하는 사업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과 경기도의 지식산업센터 내 스마트팜 도입을 검토하는 등 도심 속 건물의 공실을 활용한 수직농장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도심속 건물 공실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센터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Urban Eco Farm 솔루션”은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대형 건물내 공실이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직농장을 구축하고 운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공실을 보유하고 있는 토지주나 건물주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설계, 수직농장 구축, 관리/ 운영지원(임대 및 위탁 운영), 유지보수, Farm ERP 제공, 유통판로 확보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수직농장은 광, 온도, 이산화탄소, 습도, 기류, 무기양분 등 작물 생육을 위한 환경요인을 목적에 맞게 제어해 자연 태양광을 활용하는 노지 농업과 비교해 외부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고 다단식 재배와 생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작물을 생산하는 식물생산 시스템으로,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건물 내부에서 여러 층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수직농장 운영을 통해 연중 일정하게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지역 식자재 수급의 안정성 확보와 도시 식량자립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생산된 작물의 판로를 다양한 채널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유통구조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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