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글로벌 사회 스마트폰·SNS 이용 시간 걱정했는데…성적 하락에 영향 큰 건 빈도수 이탈리아 연구진, 성적 상관성 분석시간보다는 잦은 사용여부가 영향 본문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스마트폰 사용하는 청소년들. [연합뉴스] 보통 부모들이 자녀의 스마트폰·소셜미디어(SNS)의 과도한 이용 시간을 걱정하지만, 언제 SNS를 시작했고 또 공부나 수면 중에 얼마나 자주 화면을 확인했는지 여부가 성적에 더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이용 시간이 아니라 공부하는 도중에 얼마나 자주 사용하느냐가 성적 하락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최근 밀라노-비코카대와 브레시아대 등 이탈리아 연구진은 북부 지역 28개 학교 학생 5000여명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틱톡 등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 시점과 국가 표준화 시험 성적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발표했다.연구 결과 11~12세(6학년)에 계정을 만든 학생은 15세(9학년) 이후 계정을 만든 학생보다 8학년 이탈리아어 점수가 0.22표준편차, 수학은 0.18표준편차 낮았다. 또 10학년에도 이탈리아어 격차는 0.22표준편차로 유지됐고 수학은 0.27표준편차로 커졌다.표준편차는 개인의 점수가 몇 점 떨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두 집단의 전체 점수 분포가 얼마나 벌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연구진은 0.2표준편차를 약 6개월치 학습량에 해당하는 차이로 추산했다.다만 영어 읽기·듣기에서는 뚜렷한 격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SNS를 일찍 시작하면 모든 과목의 성적이 떨어진다고 일반화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스마트폰. [AFP 연합뉴스] 연구진은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도 조사했다. 이를 위해 숙제할 때와 잠들기 전, 기상 직후,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확인하는지를 합친 ‘스마트폰 침투성’ 지표를 반영했다. 그러자 이른 나이에 SNS 계정 개설 집단의 성적 격차가 일부 줄었다. 과목과 학년에 따라 이탈리아어 격차는 15~34%, 수학은 33~47% 축소됐다.이는 스마트폰 때문에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줄었다기 보다는 공부하는 도중 알림이나 콘텐츠 확인으로 집중력이 수시로 끊긴 점이 성적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세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수시로 스마트폰을 보는 것보다는 한 시간 동안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몰입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연구 ...
스마트폰·SNS 이용 시간 걱정했는데…성적 하락에 영향 큰 건 빈도수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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