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엄지성, 리그 최종전서 골맛…시즌 3골 3도움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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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상대 선제골 기록…팀은 3-3 무
배준호의 스토크는 더비와 0-0으로 비겨
‘양민혁 결장’ QPR은 선덜랜드 1-0 격파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의 엄지성이 데뷔 시즌 최종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엄지성은 지난 3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6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에 일조했다.

이로써 스완지(승점 61·17승 10무 19패)는 리그 11위로 2024~2025시즌을 마쳤다.

엄지성은 지난해 7월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에 전격 합류했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은 엄지성은 입단과 동시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엄지성은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전 이후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이로써 엄지성은 3골 3도움(리그 3골 2도움·리그컵 1도움)으로 유럽 무대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팽팽했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엄지성이었다.

전반 23분 엄지성이 조쉬 티몬이 건넨 볼을 잡은 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과감하게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상단 구석을 꿰뚫어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옥스퍼드는 전반 40분 동점골로 반격했고, 두 팀은 한 골씩 나눠 가지며 기싸움을 이어갔다.

스완지는 후반 37분 리암 쿨렌이 터뜨린 득점으로 승리하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극장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스완지와 옥스퍼드의 맞대결은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배준호가 선발 출격한 스토크 시티는 더비와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스토크는 승점 51(12승 15무 19패)로 18위를 지켜 잔류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한 배준호는 후반 43분까지 88분 동안 활약한 뒤 교체됐고, 올 시즌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이 결장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선덜랜드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QPR은 승점 56(14승 14무 18패)으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 후 2골 1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은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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