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ing] 인포플라 “N2SF발 고등급 보안 영역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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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단순히 질문에 답변만 하는 기존 AI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술이 비즈니스 현대화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이런 최신 기술을 제대로 도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각종 규제를 준수해야 하고 보안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에서 이런 경우가 많았다. 외부 클라우드와 분리된 상태에서 온프레미스로 구동하는 고등급 보안 영역의 개념도 / 출처=IT동아 상당수의 최신 AI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동된다. 보안 때문에 외부망과의 연결이 극히 조심스러운 기관 입장에선 이것이 큰 난관이었다. 최신 기술 기반의 업무 혁신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보안이다.그동안 한국 공공기관 보안을 지탱해온 원칙은 단순했다.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망분리’다. 외부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데는 효과적이었지만, 클라우드나 생성형 AI 같은 신기술을 업무에 들여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이 원칙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1일, 기존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으로 개정하며 획일적 망분리 조항을 삭제했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운 것이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다. 업무 정보를 기밀(C)·민감(S)·공개(O) 3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서로 다른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국정원은 2024년 다층보안체계(MLS) 로드맵을 처음 공개한 뒤 지난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거쳐, 올해 정식 지침에 이를 반영했다.파장이 미치는 범위는 공공·행정기관에 그치지 않는다. 오랫동안 강도 높은 망분리 규제를 받아온 국방·군 영역과 금융권까지, 데이터 중심 보안 전환의 흐름이 함께 확산되고 있다. 다만 모든 기관에 일괄 적용되는 전환 기한이 정해진 것은 아니어서, 실제 전환 속도는 기관별 인프라와 예산 여건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N2SF 전환의 취지는 분명하다. 클라우드·생성형 AI 같은 신기술을, 그동안 막혀 있던 업무 환경에 들여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엔 공백이 남는다. 기밀(C)·민감(S) 등급 영역은 데이터가 기관의 통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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