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요양시설 대표들 한국 온 이유...“K노인돌봄 기술 보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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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요양시설 대표들 한국 온 이유...“K노인돌봄 기술 보러왔어요”

업데이트 : 2026.02.26 10:12 닫기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최대 요양 경영자 협의회인 카탈루냐 요양자원협회 ACRA 회장이 한국을 찾아 스마트 돌봄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급격한 고령화와 돌봄 인력 부족이라는 공통 과제 속에서 한국의 디지털 기반 노인돌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ACRA는 1989년 설립된 단체로 430개 이상의 돌봄 기관과 1000여 개 서비스 거점, 4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풀을 보유한 카탈루냐 최대 요양 경영자 협의체다. 최근 고령자 증가에 따른 인력난이 심화되자 ‘전략 포트폴리오 2026~2029’를 발표하고 돌봄의 디지털 전환과 정책 연계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 ACRA 회장 Maria Cinta Pascual Montanes은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서울 금천구 본사를 방문해 비접촉식 레이더 기반 AI 돌봄 솔루션 맥케어(McKare)를 직접 살펴봤다. 맥케어는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심박과 호흡, 낙상 위험, 응급 상황 등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요양시설 내 예방적 건강관리와 야간 모니터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ACRA 측은 카탈루냐 지역 요양시설에서 맥케어의 개념검증(PoC)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 돌봄 환경에서 기술 적합성과 운영 효율성, 안전 관리 효과를 검증한 뒤 성과가 확인될 경우 스페인 전역으로 단계적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ACRA는 한국의 스마트 돌봄 기술이 유럽 요양 현장의 과제인 인력 부족 대응, 데이터 기반 돌봄 체계 구축, 예방 중심 관리 강화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양측은 파일럿 프로젝트 확대와 기술 현지화, 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요양자원협회(ACRA) Maria Cinta Pascual Montañés 회장(좌측 세 번째) 등 방문단이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JCFTechnololgy) 김진명 대표(좌측 두 번째)와 한국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본사를 방문했다. 제이씨에프테크놀로지

스페인 카탈루냐 요양자원협회(ACRA) Maria Cinta Pascual Montañés 회장(좌측 세 번째) 등 방문단이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JCFTechnololgy) 김진명 대표(좌측 두 번째)와 한국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 본사를 방문했다. 제이씨에프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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