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제 도입 이후 전반 최다골로 K리그 역사 다시 쓴 서울의 막강 화력, 10년 만의 타이틀 탈환 이젠 꿈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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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수들이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K리그1 24라운드 원정경기서 팀 득점에 단체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정승원이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K리그1 원정경기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FC서울이 매서운 화력을 앞세워 K리그1 역사를 다시 썼다.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치며 승강제 이후 단일팀 전반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고, 구단 역대 한경기 최다득점 타이도 이뤘다. 서울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원정경기서 FC안양을 7-0으로 대파했다. 43년 역사의 K리그에 전반전 5골은 이전 4차례 있었다. 1987년 4월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 1993년 8월 일화(현 성남FC), 2011년 4월 전북 현대, 2012년 6월 광주FC가 기록을 만들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엔 K리그1 최초다. 서울은 2023년 7월 12일 수원FC를 7-2로 이긴 뒤 3년 만에 팀 역사도 추가했다. 당시 서울은 전반전 3골, 후반전 4골을 추가했다. K리그 한 경기 최다득점은 2009년 9월 13일 포항이 제주 SK전서 넣은 8골이다.서울은 안양 원정서 공격진이 고루 터졌다. 토종 윙포워드가 눈부셨다. 문선민이 전반 7분 선제골과 전반 31분 3번째 골을 넣고, 정승원이 선제골과 전반 13분 바베츠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8분 6번째 골을 터트렸다. 외국인 투톱도 날았다. 전반 35분 클리말라가 4번째 골을 넣자 전반 44분 최전방 파트너 안데르손이 5-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서울의 화력이 대단하다. 15승5무4패(승점 50)로 압도적 선두를 지키며 46골을 뽑았다. 경기 평균 1.92골이다. 득점 2위(37골) 울산 HD의 1.54골을 크게 앞선다. 슛을 난사하는 것도 아니다. 24경기서 260개 슛을 시도했고, 142회가 유효슛으로 집계됐다. 공격 적중률을 높이고 다양한 루트 개척에 나선 김기동 감독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7골·4도움으로 2024년 수원FC에서의 기록(11골·6도움)을 넘어 ‘커리어 하이’에 도전하는 정승원은 안양전을 마친 뒤 “최대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팀도 많은 승점을 쌓는다. 모두가 서로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득점은 우승경쟁을 위한 결정적 요소다. K리그는 승점 동률시 득점, 골득실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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