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문동현·이재진, 한 타 차 공동 2위
김준형은 6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김준형은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작성하며 전날보다 무려 2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로서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들어가는 그는 이 대회 첫 출전에 우승까지 노린다.김준형은 QT 본선 진출자(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KPGA 투어 대회 출전은 이번이 개인 통산 6번째다.
지난달 열린 KPGA 경북오픈에선 5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준형은 “경기하는 동안에는 선두라는 생각보다는 한 홀 한 홀에 집중하며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그는 “경기를 마친 뒤 리더보드를 확인하고 선두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놀랐다. 하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KPGA 투어 경험이 많은 편은 아니다. 재작년과 지난해에 한 차례씩 출전했고, 올해도 제한적인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는 김준형은 “그만큼 첫 KPGA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이 더욱 뜻깊다. 큰 무대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는 점이 큰 의미로 다가오고 한편으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는 것 같다”고도 말했다.
우승까지 최종 4라운드만 남긴 김준형은 “지금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온 만큼 결과를 의식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 챔피언조로 출발하는 만큼 긴장도 되겠지만, 오늘 가서 연습하고 잘 준비해서 최종라운드 최대한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의 뒤를 이어 김찬우와 문동현, 이재진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찬우는 2024년 KPGA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KPGA 경북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문동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트로피에 재도전한다.이재진은 KPGA 투어 데뷔 10년 만에 개인 통산 첫 승을 노린다.
조우영(6언더파 207타)은 5위에서 선두권을 뒤쫓고 있으며, 송민혁, 안지민, 엄재웅, 이태희, 정찬민, 조민규(이상 5언더파 208타)도 우승권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 출전 선수 전원은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대회장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실시했다. 또 선수들과 캐디, 대회 관계자 전원은 태극기 배지를 착용, 추모의 의미를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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