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고속버스 요금 오른다…10월부터 최대 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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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버스가 세워져 있다. 2024.02.05. 뉴시스 10월 1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운임 상한이 각각 9% 오른다. 2023년 7월 5%가 오른 이후 3년여 만의 조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요금은 상한 안에서 지역·업체별 협의를 거쳐 정해진다. 당초 버스업계는 운송원가 상승을 반영해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원가 검증 결과와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9%로 정했다. 업계가 요구해온 인상 폭이 더 큰 만큼 대부분 상한에 준해 오를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버스업계 경영 악화에 따라 운임 상한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시외버스 하루 승객은 2019년 54만 명에서 지난해 27만 명으로 반 토막 났고, 같은 기간 고속버스도 8만3000명에서 5만8000명으로 30% 줄었다. 수익성이 나빠지자 고속버스 노선은 208개에서 164개로 21% 감소했다. 여기에 인건비와 유류비 상승으로 운송원가 부담도 커졌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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