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도영(오른쪽)이 24일 고척 키움전 1회초 2루타를 쳐낸 뒤 타구를 바라보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최근 살아난 타격감을 앞세워 팀의 3연승에 앞장섰다.
김도영은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쳐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3연승을 질주한 4위 KIA는 40승(1무33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9월 24일 고척 맞대결부터 시작된 키움전 연승 행진도 ‘9’로 늘렸다.
김도영은 19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23일 고척 키움전까지 4연속 경기 안타를 쳐내며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 기간 타율도 0.438(16타수 7안타)에 달했다. 24일에도 그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김도영은 시작부터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키움 안우진의 5구째 시속 142㎞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5연속 경기 안타와 더불어 60타점 고지를 밟은 순간이다. 김도영의 한 방으로 시작부터 득점 기회를 살린 KIA는 계속된 1사 2루서 해럴드 카스트로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KIA 김도영(오른쪽)이 24일 고척 키움전 1회초 2루타를 쳐낸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3회초 중견수 뜬공, 5회초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도영은 4번째 타석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팀이 8-3으로 달아난 6회초 2사 1루서 우익수 오른쪽을 꿰뚫는 2루타를 터트렸다. 키움 좌투수 박정훈의 초구 바깥쪽 투심패스트볼을 완벽한 타이밍에 밀어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도영은 최근 5경기서 총 6타점을 뽑았다. 이 이간에 KIA도 4승(1패)을 챙겼다. 가장 믿음직한 타자가 앞장서서 해결 능력을 보여주고 승리까지 따라오니 팀 전체가 신바람이 날 수밖에 없다.
마운드서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5이닝 동안 5안타 무4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5승(5패)째를 따냈다. 통산 191승째를 거둬 200승에 9승을 남겼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 한재승, 최지민, 김태형(이상 1이닝 무실점)이 나머지 4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KIA 김도영(오른쪽)이 24일 고척 키움전 1회초 2루타를 쳐낸 뒤 김연훈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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