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 중심엔 주장이자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31·포르투갈)가 있었다.
맨유는 4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EPL 단독 3위를 지켰다. 17승 10무 7패(승점 61점)를 기록 중인 맨유는 4위 리버풀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출발부터 강렬했다. 경기 시작 2분도 되기 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코비 마이누의 개인 돌파 이후 아마드 디알로가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가 골라인에서 가까스로 걷어냈다.
맨유는 곧바로 흐름을 잡았다. 세트피스에서 균형을 깼다. 전반 11분 카세미루가 후방에서 올라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장면이었다.
브렌트퍼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무리가 문제였다. 아이든 헤븐, 세네 라멘스의 선방과 이고르 티아구의 부정확한 슈팅이 겹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차이가 벌어졌다.
전반 43분 페르난데스가 번뜩였다. 절묘한 패스로 벤자민 세슈코의 추가골을 도왔다. 올 시즌 리그 19번째 도움.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보유한 EPL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개)에 단 1개 차로 다가섰다.
후반전 양상은 조금 달랐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수비를 강화했다. 스리백 전환으로 경기 템포를 낮췄다. 공격 전개는 줄었지만, 브렌트퍼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브렌트퍼드는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당고 와타라가 골문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뒤늦은 추격도 나왔다. 후반 42분 마티아스 옌센이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맨유는 리드를 지켜냈다. 승점 격차도 벌렸다. 6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차이는 11점. UCL 복귀가 눈앞이다.
브렌트퍼드는 골 결정력 부재로 승점을 놓쳤다. 브렌트퍼드는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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