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소금농부의 초대장’ 공개
9월 6일~11월 16일, ‘갯골 3색 생태체험’ 등 진행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 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 유산인 소금 창고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일몰 때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 마당극’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참가자들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이다. 참가비는 1인 9000원.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은행마을공동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많은 분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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