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진입로 한복판 쇠말뚝에 ‘퍽’…업주 갈등에 사고 잇따라

23 hours ago 3

“차량 하부 파손에 수리비 150만원…원상 복구 요구까지” 3년간 갈등 지속…울주군, 시인성 높은 볼라드 대체 설득 지난 16일 울산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의 한 식당으로 가는 길목 정중앙에 쇠말뚝이 박혀 있다.2026.10.16.ⓒ 뉴스1 울산의 한 식당 업주 간 갈등으로 도로 한복판에 쇠말뚝이 설치되면서 차량 파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쏟아지는 민원에 관할 지자체가 중재에 나서 시설물 교체를 설득하고 나섰다.지난 16일 찾은 울산 울주군 웅촌면 오복교 일대. A 식당으로 향하는 아스팔트 도로 정중앙에 쇠말뚝이 박혀 있었다.해당 도로는 건축법상 정식 도로에 해당하진 않지만, A 식당을 찾는 손님들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쇠말뚝은 맞은편 B 식당 업주가 주차장 경계를 구분하겠다며 지난해 설치한 것이다. 처음엔 나무 각목이었는데, 차량에 의해 자주 파손되자 쇠말뚝으로 바꿨다는 게 B 식당 업주의 설명이다.문제는 쇠말뚝의 색깔이 도로 색과 비슷해 운전자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고, 승용차 1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도로 폭이 좁다는 것이다.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김 모 씨도 지난 10일 A 식당에 가기 위해 이 도로를 지나다 쇠말뚝에 차량 하부가 부딪혀 머플러와 배터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차량 수리비만 150만 원이 들었지만 B 식당으로부터 되려 구부러진 쇠말뚝을 원상 복구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김 씨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B 식당 업주는 쇠말뚝을 원상 복구 못 하면 3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렉카에서 말뚝을 편 뒤 돌려주니 B 식당 내부엔 비슷한 말뚝이 여러 개 있었다”고 말했다. 김 모 씨가 지난 10일 A 식당에 가기 위해 이 도로를 지나다 쇠말뚝에 차량 하부가 부딪혀 머플러와 배터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김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이어 “사유지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해도 되는 것이냐”며 “구상권 청구를 위해 경찰에 신고했고, 군청에도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두 식당 업주에 따르면 1년간 이곳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만 20여 건에 달한다. 반복되는 사고에도 B 식당 업주는 치울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지자체와 경찰도 속수무책인 상황이다.3년 전 새로 들어선 A 식당과 35년 터를 잡은 B 식당은 초반엔 주차장을 함께 쓸 정도로 사이가 좋았으나, A 식당에 점차 손님이 몰리면서 갈등을 빚어왔다.B 식당 업...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