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28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 16층에서 열린 올해 네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가벼운 인사를 한 뒤 회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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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
이날 오전 8시58분쯤 금통위원 전원 6명은 회의장에서 착석을 완료했다. 황건일 금통위원이 8시58분에 가장 먼저 입장했고 그 이후 유상대 부총재, 김진일 위원, 김종화 위원, 이수형 위원, 장용성 위원 등 4명의 위원이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어 오전 8시59분에는 네이비색 넥타이의 신현송 총재가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날 신 총재의 첫 금통위였던 만큼 많은 취재진이 모였지만 신 총재는 위원장 자리에 가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의사봉을 치는 사진을 찍고 난 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말을 했다. 이윽고 촬영기자가 ‘한 말씀 부탁드린다’고 하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짧은 말을 재차 한 게 전부였다. 이전과는 달리 다소 과묵해진 회의 분위기가 뚜렷했다.
이날 기준금리는 동결이 유력하다. 금통위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한 이후 지난 2024년 10월과 11월, 그리고 지난해 2월과 5월 네 차례 금리를 인하한 이후 7월과 8월 그리고 10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1월과 2월, 4월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지난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1명 전원은 이번 달 금통위 본회의에서 금통위원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한편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발표한다. 금통위 결과 발표 이후에는 통화정책방향 설명회가 오전 11시 10분쯤 열린다. 통화정책 수장인 신 총재의 발언과 6명의 금통위원 인하 소수의견 여부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week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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