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스지, 축육소시지 제조사업 진출…밸류업 계획 이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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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라에스지(025870)가 축육소시지 제조사업에 진출하며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실행에 본격 나섰다.

신라에스지는 지난 16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26’ 공시 이후 제조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 축육소시지 제조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라에스지는 현재 어육소시지 가공과 축산물 유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어육소시지는 연간 약 4500톤 규모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골뱅이 캔 가공 사업도 연간 110만캔 수준의 생산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생산하는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동그란스팸’, ‘빅소시지’ 등 축육소시지 제품군이다. 연간 생산 목표량은 총 1500톤 규모로, 관련 설비 구축을 마치고 이미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신라에스지는 기존 제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업 초기 투자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으로부터 일부 제조설비를 이관받고 최소한의 추가 투자만 진행해 기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축육소시지 사업을 통해 연간 약 6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어육소시지 매출 약 250억원, 골뱅이 사업 매출 약 50억원을 포함하면 제조사업 매출 규모는 연간 약 36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신라에스지 관계자는 “축육소시지 제조사업 진출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의 첫 실행 사례”라며 “기존 제조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빠르게 안착시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제조사업 확대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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