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美 특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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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펩트론(087010)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포함하는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

펩트론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관련 특허에 대한 등록결정(Notice of Allowance)을 받고 등록료 납부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미국 특허청의 발행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가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 특허는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그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장기지속형 마이크로스피어 제형 기술에 관한 것이다. 특정 약물 함량과 생분해성 고분자 조합을 활용해 약물의 지속 방출을 구현하는 기술로, 비만·당뇨병·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에서 세마글루타이드 1개월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PT403’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허 등록 절차는 PT403의 핵심 제형 기술에 대한 미국 내 지식재산권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GLP-1 계열 치료제다.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약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펩트론은 자체 약물 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PT403 역시 스마트데포 기술을 적용한 1개월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등록료 납부는 세마글루타이드 장기지속형 제형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위한 중요한 후속 절차”라며 “ADA 2026에서 PT403 연구 성과를 공개한 데 이어 핵심 제형 기술에 대한 미국 지식재산권 확보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만큼 SmartDepot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펩트론은 PT403 개발과 함께 글로벌 사업화 및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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