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세' 애니, 아이돌 데뷔 위해 아이비리그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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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인기가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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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가 집안의 반대 끝에 가수로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애니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부모님이 가수 하는 걸 반대하셨는데 아이비리그에 들어가면 가수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해 주셔서 들어갔다"고 밝혔다.

애니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중 한 곳인 컬럼비아대에 입학해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있다.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냐. 대단하다"는 반응에 애니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애니 /사진=올데이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애니 /사진=올데이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선보이는 두 번째 그룹이다.

팀명에 대해 멤버들은 "장르나 형식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것을 하겠다, 한계를 넘어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애니는 "혼성 선배님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엠이 다섯 멤버를 보고 딱 떠오르는 단어가 ‘올데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짓게 된 이름"이라고 덧붙였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선공개곡 'FAMOUS'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곡 1위, 뮤직비디오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파워FM

/사진=SBS 파워FM

이에 우찬은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크니까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아직 어안이 벙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서는 "오래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저희가 듣기에도 좋고 자신이 있으니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역시나였다"고 답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 'WICKED'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관람한 방청객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쇼미더머니'에서 'N 분의 1'을 부른 '산타는 없거든' 조우찬 군이 맞냐"는 질문에 우찬은 "제 인이어에 산타클로스 모자가 그려져 있다"며 "벌써 8년 전이다. 많이 컸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진 '산타를 믿냐'는 질문에 "산타는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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