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1분기 외국인 매출 90% 급증…'K쇼핑 랜드마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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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K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쇼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외국인 고객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하며 월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견고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올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9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추진해온 ‘랜드마크 전략’이 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도시의 상징적인 명소를 만드는 전략으로, 본점과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 핵심 점포를 글로벌 관광객이 찾는 쇼핑 명소로 발전시킨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1분기 외국인 매출 90% 급증…'K쇼핑 랜드마크' 통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대형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스퀘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여기에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브랜드가 집결하며 럭셔리 쇼핑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동과 남대문 시장 상권의 회복과 함께 쇼핑과 경험을 결합한 신세계 본점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 본점의 1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30%까지 증가하며 명동과 남대문 상권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꼭 방문할 장소가 되고 있다.

강남점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쇼핑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과 함께 스위트파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등 차별화된 식품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랜드마크’로 불리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등 전세계 크루즈 여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센텀시티는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지역 맛집까지 만날 수 있는 지역 쇼핑 1번지로서 체험형 시설을 전체 면적의 35%가량 할애했다. 특히 스파랜드의 경우 외국인 비중이 50%가량 될 정도로 센템시티를 찾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K컬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식 팝업스토어를 단독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또 일본의 골든위크·중국의 노동절에 맞춰 내달 9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웰컴 위크’에 참여한다. 인천공항 내 행사장에서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 타임스퀘어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바우처를 제공한다. 패션, 잡화, 코스메틱, 식음료(F&B), 시코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할인권과 기프트 교환권을 제공한다.

‘신세계 글로벌 쇼핑 페스타’도 전개한다.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코스메틱 등 장르에서 100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다양한 사은혜택을 선사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쇼핑을 넘어 문화, 콘텐츠,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유통 모델을 구축하며 글로벌 고객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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