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뽑을 필요있나요?” 하던 기업들…이제 와서 ‘쎄하다’는데

3 days ago 16

국제 > 글로벌 산업 “신입 뽑을 필요있나요?” 하던 기업들…이제 와서 ‘쎄하다’는데 美기업 사업장 44%가 AI 사용중도입속도 1980년 PC 보급때 3배생산성 증가율은 2.2% 그쳐 하회AI 도입 비용이 생산성 효과 상쇄 [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기업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작 생산성 통계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는 약 40년 전 개인용 컴퓨터(PC) 보급 때보다 3배가량 빠르지만, 생산성 증가율은 당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 사업장의 약 44%가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이 지원하는 생성형 AI 도입 추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수치다.그러나 AI 확산이 노동생산성 증가로 직결되지는 않고 있다. 미국의 올해 2분기 시간당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율 2.2% 증가했다. 1980년대 연평균 증가율 1.5%보다는 높지만, PC 투자가 본격화했던 1990년대 후반의 생산성 증가율 2.7%에는 못 미친다. 당시에는 분기별 생산성 증가율이 4%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었다. 네덜란드 아카이브(Anefo)에 보관된 1987년 개인용 컴퓨터 보급 당시 사무 환경. [네덜란드 국립 아카이브] AI가 PC보다 경제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아직 그 효과가 통계에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다만 현재의 통계가 AI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처럼 미국에서 설계된 제품이 해외에서 생산·판매되는 경우 미국 경제의 생산성과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효과가 통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AI 전문 연구기관 에포크AI는 이런 문제 등을 감안할 경우 미국의 연간 GDP 측정치가 2028년에는 실제보다 최대 2%포인트 낮게 집계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다만 로이터는 통계가 AI의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만으로 현재의 생산성 흐름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AI 도입률이 60%를 넘어선 도매업과 금융업에서도 물가 상승률이 세계적인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AI가 인터넷 혁명 당시 PC처럼 생산성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