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에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종묘 오디오 가이드'는 관람객이 안내판 QR코드를 디지털기기로 스캔하면 신한은행 '아름다운은행' 웹사이트에 자동 연결되고, 무료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비대면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 콘텐츠로 26일부터 제공된다.
해설은 정전·향대청·영녕전 등 종묘 주요 권역 별로 구성됐다. 각 공간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나 사물을 화자로 설정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관람의 흥미를 높였다.
오디오 가이드에는 배우 손현주와 송지효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생동감과 전달력을 더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수어 등 4개 언어 버전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과 청각장애인 관람객도 폭넓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토리텔링을 더한 종묘 오디오 가이드가 시민에게 보다 친근한 역사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