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출 확대가 올해 성장률을 0.7%포인트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동 전쟁은 성장률을 0.4%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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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 연합뉴스) |
신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는 중동전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확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2.6%로 높인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IT 수출 확대(0.7%포인트) △추가경정예산(0.2%포인트) △증시 호황(0.1%포인트) 등을 성장률을 올리는 요인으로 꼽았고, 중동 전쟁은 올해 성장률을 0.4%포인트 정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총재는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은 증대된 반면 성장세는 우려와 달리 예상보다 확대됐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동사태 전개 및 파급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의 경우 중동상황과 국제유가 움직임에 따라 공급충격의 물가파급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성장은 IT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확장 정도와 지속기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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