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사건에 인신매매-외국인 범죄 등 ‘제주괴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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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허위종결에 공권력 불신 커져 제주도 “불안 조장 자제해달라”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가 경찰의 허위 사건 종결로 104일 만에 발견되면서 ‘제주에 가기 무섭다’는 등 각종 괴담이 확산하자 제주도가 “불안감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유포를 자제해달라"며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26일 제주시 제주동부경찰서 알림마당에 있는 실종아동 찾기. 2026.8.26 뉴스1 장미란 씨(37) 사건 등을 계기로 ‘인신매매설’ ‘중국 조직 개입설’ 등 온라인상에 제주 치안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무차별 확산하자 제주도가 26일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공권력이 자초한 불신이 제주 관광 전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주도는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실종자 대응 사건 관련해 일부 언론과 SNS 등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과대 해석한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제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유포와 유통을 자제하고, 잘못된 내용의 콘텐츠는 삭제해 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제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평온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제주도는 27일 오전 ‘안전 제주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레드 화면 캡쳐. 제주도의 이같은 대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레드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제주 실종 사건은 연쇄살인 사건의 일부인 것 같다”거나 “중국인이 장미란씨 실종 사건의 주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식의 주장이 올라왔다. 경찰관 연루·비호설 등을 주장하는 게시물도 올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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