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치료 ‘열’ 대신 전기장으로…J&J, 차세대 PFA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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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_베리펄스 프로(VARIPULSE Pro)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J MedTech)가 심방세동 치료에 쓰이는 차세대 펄스장 절제술(PFA) 플랫폼 ‘베리펄스 프로(VARIPULSE Pro)’를 국내에 출시했다. 심장 조직을 가열하거나 얼리는 기존 절제술과 달리 짧은 전기 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새 모델은 절제 에너지 전달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이달 7일 베리펄스 프로를 국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베리펄스 플랫폼에 새로운 펄스 시퀀스를 적용한 차세대 모델이다.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부정맥이다. 국내 환자는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신규 진단 환자도 늘고 있다. 심방세동이 지속되면 심장 안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고 뇌졸중이나 심부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 조직 태우거나 얼리는 절제술과 PFA는 뭐가 다른가기존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은 고주파로 심장 조직을 가열하거나 냉각풍선으로 얼려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전달되는 길을 차단한다. PFA는 열 대신 짧은 고전압 전기장을 가해 심근세포의 세포막에 비가역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이다.PFA와 기존 절제술을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도 있다. 2023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된 ADVENT 연구에서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 607명을 PFA와 기존 고주파·냉각 절제술로 나눠 비교했다.1년 치료 성공률은 PFA군 73.3%, 기존 열 절제술군 71.3%로 나타났으며 치료 효과와 주요 안전성 지표에서 PFA의 비열등성이 확인됐다. 다만 이 연구에 사용된 PFA 장비는 존슨앤드존슨 제품이 아닌 다른 회사의 시스템이어서 연구 결과를 베리펄스 프로의 효과로 직접 해석할 수는 없다.베리펄스 프로는 기존 제품보다 절제 에너지 전달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새로운 펄스 시퀀스를 적용해 기존 시퀀스보다 5배 빠르게 절제 에너지를 전달하면서 동등한 병변을 형성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여기서 ‘5배 빠르다’는 것은 전체 심방세동 시술 시간이 5분의 1로 줄어든다는 뜻은 아니다. 회사가 비교한 것은 기존 시퀀스와 새 시퀀스의 절제 에너지 전달 속도다.● 심장 3D 지도로 카테터 위치 확인…PFA 시술 정밀도 높여베리펄스 프로는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와 전기적 정보를 3차원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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