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박사나 딸까”…전세계 명문대 돌며 16개 학위딴 31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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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심심한데 박사나 딸까”…전세계 명문대 돌며 16개 학위딴 31살 남자 업데이트 : 2026.09.16 10:21 닫기 화제의 ‘학위 사냥꾼’ 제이미 비튼하버드·옥스퍼드·칭화대 등서 학위재학당시 학생단체 15곳서 활동하며몸값 8000억짜리 대입컨설팅 사업도 제이미 비튼이 하버드대·다트머스대·프린스턴대 학위 수여식에서 모친과 찍은 사진. Jamie Beaton 2025학년도 가을 학기 초,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의 겸임교수 리사 벨킨은 자신의 수업에 한 학생이 연속해서 출석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보통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지 않는 편이었지만, 벨킨 교수는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학장에게 문의했다.며칠 뒤 도착한 이메일에서 이 학생은 정중히 사과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창업학 강의를 하느라 일정을 착각했으며, 다음 주면 뉴욕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었다.결국 벨킨 교수는 자신만의 금기를 깨고 그의 이름을 검색창에 쳐보았다. 그리고 모니터에 떠오른 이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수업을 빼먹은 학생의 이름은 제이미 비튼(Jamie Beaton, 31). 그는 2016년 하버드 대학교를 최우수로 졸업하며 응용수학 석사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후 스탠퍼드 MBA, 예일 로스쿨(J.D.), 옥스퍼드 옥스퍼드대 로즈 장학생 출신의 공공정책학 박사까지 모두 28세가 되기 전에 마쳤다.그의 학위 컬렉션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비튼은 원격 수업과 현장 수업을 병행하며 펜실베이니아대(교육창업학), 스탠퍼드(교육기술학), 프린스턴(금융학), 코넬(보건정책·경제학), 다트머스(이행과학), 킹스칼리지 런던(전쟁학), 베이징 칭화대(글로벌 학술) 등 초일류 대학에서 추가 석사 학위를 따 16개의 학위를 가지게 됐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비튼은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길러진 가족내의 학구열에 관해 들려주며 “학문이 우리의 종교였다”라고 회고했다.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싱글맘 가정에서 외동아들로 자란 비튼은 어린 시절부터 배움에 둘러싸여 있었다. 기술자였던 외할아버지는 항상 신문이나 책을 읽었고, 어머니는 소형차를 사는 대신 아들의 교육에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다.고등학교 마지막 해, 남들보다 두 배 이상의 과목을 이수했던 그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25개 유수 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 직전, 그는 자신처럼 해외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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