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1~5월 싱크볼·실링팬·욕실 환풍기 등 부분 시공용 인테리어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다. 싱크볼 매출은 같은 기간 111% 늘었다. 1000만 원 안팎이 드는 주방 전체 인테리어와 달리 싱크볼 교체 비용은 50~100만 원 수준이며, 시공 시간도 2시간 내외로 간편해서다. 기존 환풍기를 교체하는 부분 시공 상품인 힘펠 휴젠뜨도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는 5월 원하는 공간만 골라 시공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시공 상품 ‘홈씨씨 공간 패키지’를 출시했다. 현관·거실·주방·침실·욕실 등 5개 공간별로 구성해 필요한 곳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한샘도 이사 없이 시공 가능한 욕실과 주방 시공 인테리어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가전업계는 가전과 인테리어 상담을 결합한 라이프 스타일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사 건수 감소로 가전제품 교체 수요도 줄어들자,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 인테리어 시공 시점에 가전까지 함께 구매하도록 유도하려는 것.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월 리뉴얼한 잠실점에서 가전제품 구매와 함께 한샘 등 인테리어 업체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오호길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점장은 “인테리어와 가전 제품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둘을 연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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