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격 급등으로 여론이 심상치 않자 일본 정부가 쌀 가격을 낮추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할 테세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쌀값 목표치까지 언급하며 가격 인하 의지를 밝힌 데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에게 비축미를 방출할 때 가격을 내리기 쉬운 수의계약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시바 총리는 쌀 정책 방향을 증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야당 의원 주장에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쌀 생산량이 증가하지 못하게 억제정책을 펴왔으며 현재도 쌀 농가가 보리·대두·사료용 쌀로 작물을 전환하면 보조금을 주고 있다.
[신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