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지도 못해요"…제한급수에 주민들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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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극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영남지방 그 가운데 경상남도는 이제 생활용수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지하수를 쓰는 마을에는 제한급수가 시작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올해로 76살, 홍판자 할머니는 아침에 눈을뜨면 양동이에 물부터 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엌은 물론 화장실과 마당에 있는 양동이에 물을 받아둔 지도 벌써 두 달째. - "물 때문에 난리에요." 수돗물이 들어오지 않는 이 마을의 식수원은 지하수를 모아서 사용하는 자체 급수 시설이 유일합니다. 오랜 가뭄에 지하수까지 마르면서, 해가 지면 제한급수를 시행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 홍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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