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라밤바 덕에 응원 10배" 롯데 1R 박근서, 이젠 야구로 증명 각오 "롯데 하면 내 이름 먼저 불리고 싶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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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27 신인 박근서가 10일 부산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아버지의 '라밤바'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알린 박근서(18)가 이젠 '라밤바 아들'이 아닌 야구선수 박근서로 더 큰 응원을 받길 바랐다.박근서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앞두고 "라밤바 덕분에 진짜 한 10배는 더 응원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지금은 라밤바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데, 이제 프로 선수니까 야구를 잘해서 '야구선수 박근서'로 많이 응원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은 박근서에게 롯데 선수로서 사직 팬들에게 정식으로 첫인사를 건네는 날이었다. 롯데는 홈 최종전을 맞아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 11명이 모두 참여하는 '루키 데이'를 마련했다. 신인들은 경기 전 3층 중앙 게이트에서 팬들을 직접 맞이한 뒤 그라운드에서 첫인사를 건넸고, 자신을 뒷바라지한 부모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1군 선수단과 함께 포토타임도 가졌다.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선이 박근서를 향했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박근서는 올해 가파른 성장세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까지 받았지만 KBO 리그 도전을 택했고, 지난달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라운드 전체 4순위 지명을 받았다.당시 박근서 못지않게 화제가 된 사람이 아버지였다. 아들의 이름이 불리자 단상에 오른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라밤바'를 부르고 춤까지 추면서 드래프트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근서는 "원래 아빠가 말을 길게 할 것 같아서 '그냥 짧게 하고 내려오자. 굳이 길게 하지 말자'고 했었다. 그런데 딱 말을 길게 안 하고 노래로 하더라"고 떠올렸다.'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박근서(서울디자인고)가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지명되자 아버지가 라밤바 댄스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야구하는 동생(내년 서울 디자인고 진학)부터 민망한 듯 웃던 어머니까지 오히려 그런 아버지의 반응을 반겼다. 박근서는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았는지 묻는 말에 "끼가 없지는 않은데 아빠만큼은 아니다. 나는 공과 사를 구분해서 잘한다"고 웃었다. 이어 "내가 지명됐을 때 동생이 정말 좋아했는데, 아빠가 라밤바를 부른 건 나보다 더 좋아했다. 아빠가 유명해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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